임장을 다녀왔는데
정작 중요한 걸 확인하지 못하고
돌아오는 경우가 있다.
현장에서 뭘 봐야 할지
미리 정리가 안 된 상태로 가면
단지 외관 보고
주변 카페 들르다가
시간이 지나가는 구조가 된다.
스마트폰으로 사전 조사를
충분히 해두면
현장에서 확인해야 할
포인트가 명확해지고
같은 시간에 더 많은 걸
파악하고 돌아올 수 있다.
로드뷰가 사전 조사에서
가장 먼저 활용할 수 있는
도구다.
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의
로드뷰 기능으로
단지 주변 골목을
360도로 미리 둘러보면
현장 분위기를
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.
상가 간판 종류,
도로 폭,
주변 건물 노후도,
보행로 상태를
로드뷰에서 확인하면
현장에서 집중적으로
확인할 포인트가
줄어드는 게 아니라
더 구체적으로 잡힌다.
다만 로드뷰 촬영 시점이
최근이 아닐 수 있어서
현재 상황과 다른 경우가
생기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.
지적편집도는
토지 용도와 경계를
확인하는 데 유용하다.
토지이음 사이트나
스마트폰 앱에서
단지 주변 용도지역이
어떻게 설정됐는지를
확인하면 단지 인근에
개발 가능한 부지가 있는지,
혐오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
용도인지를 사전에
파악할 수 있다.
지금은 조용한 환경이어도
인근 부지 용도가
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이라면
나중에 건물이 들어서면서
조망이나 소음 환경이
달라질 수 있다는 걸
현장 가기 전에
인지해두는 게 맞다.
실거래가 앱은
최근 거래 흐름을
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다.
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이나
호갱노노, 아실 같은 앱에서
관심 단지의 최근 거래가와
거래량 추이를 확인하면
지금 시세가 오름세인지
내림세인지,
거래가 활발한지
정체된 상태인지를
현장 가기 전에 파악할 수 있다.
같은 단지 안에서
동별, 층별 거래가 차이를
확인해두면
현장에서 특정 동이나 층을
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하는
이유가 생긴다.
건물 등기 정보는
인터넷 등기소 앱에서
스마트폰으로도
열람할 수 있다.
관심 물건의 근저당 설정 여부,
가압류 현황을
현장 가기 전에
미리 확인해두면
계약 단계에서
당황하는 상황을
줄일 수 있다.
학교 배정 정보는
각 지역 교육청 홈페이지나
학구도 안내 서비스에서
확인할 수 있다.
관심 단지 주소를 입력하면
배정 학교가 어디인지
나오는 서비스를
스마트폰에서 미리 확인해두면
현장에서 통학 동선을
걸어볼 때 어느 방향으로
가야 하는지 명확해진다.
스마트폰 사전 조사와
현장 임장을 세트로 묶는 게
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.
사전 조사로
큰 그림을 파악하고
현장에서는 사전 조사에서
확인이 안 됐거나
의문이 생긴 부분을
집중적으로 확인하는
분업 구조를 만들면
임장 효율이 달라진다.
현장은 발로 확인해야 하지만
발로 가기 전에
스마트폰으로 머리로 먼저 가보는
습관이 임장의 질을
높이는 방법이다.
